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손영옥작가,북리뷰,책소개,마치며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오늘의  추천 도서 두번째. 손영옥 작가의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라는 책의 북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월급쟁이가 투자를 겸한 목적으로 미술품을 사려면 도대체 얼마를 들고 시작해야 할까?" 이책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평범한 직장인을 위한 미술품 구매 안내서이자 새로운 삶의 가능성에 대한 안내가 되기를 희망하는 책이다. 

 

손영옥 작가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국민일보》 기자로 입사해 문화부·경제부·산업부·국제부 등을 거쳤다. 인터넷뉴스부장·문화부장을 지낸 후 현재 문화부 선임기자로 일하며 미술·문화재 분야 기사를 전문적으로 쓴다.
미술품은 생산자가 제작한 뒤 소비자에 의해 향유됨으로써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취재 현장에서도 미술 작가 못지않게 작품의 유통 프로세스에 있는 컬렉터, 화랑, 큐레이터, 평론가에게 눈길을 주는 편이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석사학위(MIPP·2004), 명지대학교 예술품 감정학과에서 석사학위(2010)를 받았고,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근대 미술시장 형성사 연구'로 미술경영학 박사학위(2015)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 폭의 한국사》《조선의 그림 수집가들》《독일 리포트》(공저)가 있다.

 

책소개

교양과 지식을 넘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생애 첫 미술품 구매 가이드
국민일보 미술 담당 손영옥 기자가 미술품 구매 대중화를 목적으로, 평범한 월급쟁이가 감상과 투자를 겸해 미술품을 사려면 얼마가 있어야 하고, 어디서 구입해야 하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해 답을 답은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저자는 빠듯한 월급 탓에 외투를 더 장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직장인을 위한 미술품 구매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책의 1장 컬렉팅에 다가각기-에서는 자기만족의 소비에서 벗어나 시간이 흐를수록 의미와 가치가 더하는 미술품 구매를 제안하고, 2장 공부해야 할 것들- 에서는 구체적으로 그림을 구매하는 장소와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저자가 공을 들인 부분은 ‘월급쟁이 컬렉터를 위한 화랑’이다. 처음 컬렉팅을 시작하려는 직장인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3장 즐거운 변화를 기다리다 -에서는컬렉팅으로 삶이 달라진 이들의 사례와 미술품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 알려주며 계속해서 미술 공부를 해야만 진정한 컬렉터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다양한 미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정리했으며, 꼭 알아야 할 화랑·경매장·아트페어 정보는 물론 미술품 가격 상승의 요인까지 분석해 수록해 미술품 감상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투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생애 첫 번째 미술품 컬렉션을 구상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북리뷰

1장 <컬렉팅에 다가가기> 첫 컬렉션의 예산 정하기 P27 -생애 첫 컬렉션 비용으로 한달 월급을 추천한다. 실용성만을 따져서는 안 되는게 미술품의 세계다. 그림이야말로 싸다고 좋은게 아니니 조금더 지출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2장<공부해야 할 것들> 그림은 어디에서 사야할까 p85 화랑으로 갈까 경매장으로 갈까?"화랑에서는 살수 없는, 꼭 원했더작품이 옥션에서 나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화랑에서 사야지 편하게 자신의 마음에 드는것을 고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트페어도 그림을 살 수 있는 좋은 장소이며 , 작가와 직거래를 통해서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3장 <즐거운 변화를 기다리다.> 취미로 시작한 컬렉팅의 진화P194- 컬렉션의 출발은 좋은 화랑을 만나는데 있다. 월급쟁이 컬렉터에게는 접근이 불가능한 차원이다 .그러나 그가 미술에 대한 애정으로 지속적으로 모아왔던 점, 그리고 좋은 화랑을 만난 점은 초보 컬렉터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마치며

"그 선배네 가족은 그 그림과 함께 살게도니 이후 행복해한다. 거실 소파 뒤 그림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고, 그 선배는 잘 산 것일까? 난 그렇다고 본다. 그매자가 만족하면 그걸로 끝이다. 오르거나 말거나, 미술시장과 편단의 인정을 받거나 말거나, 내가 좋으면 그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집 안 인테리어 용도도 충분히 충족시켰다. 작품을 살때는 각자의 용도와 목적에 부합하면 된다. " 결국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사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것이란 조언이다.

미야쓰 다이스케-"초보자는 가장 좋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란 생각으로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다. 일생을 살면서 결혼도 부모의  의견을 존중해야하고, 회사에서도 상사나 팀원과 의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로지 나혼자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컬렉션이다 .삶의 좋은 경험이 아닌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사라." 개인적으로는 동양화에 관심이 가는데 우연히 항아리 그림을 보고 너무 아름다워 그때부터 좀 관심이 가지기 시작했다. 요즘 동양화가 푸대접을 받는다는게 좀 안타깝긴 하지만 나도 나이가 들수록 우리것이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음악이나 무용, 그림 등 모든 예술분야에서도 취향이 점점 그렇게 바뀌는 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좋아하는 그림을 구매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예술이라는 분야가 접근성이 낮아 시도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쉽게 접근할수 있는 방법과 조언을 해주는 책을 읽으면 왠지 시도해 볼만 하구나 하며 용기가 나는것 같다. 생애 첫 미술 투자, 어렵지 않게 시작해 볼 수  있을 것같다.